신촌 고기집 마포갈매기에서 삼겹살, 껍데기, 냉면까지!!!

여러분들 모두 3월 3일 삼겹살데이때 고기 드셨나요~?

저는 저녁에 친구를 만나서 한잔 하면서 먹었지요.

신촌에서 만나기로 해서 먹자골목으로 갔는데;;;

다른 메뉴의 음식점들은 사람이 적은편인데 고기집은 전부 기다리는 줄이 있을 정도로 많았어요. ㅠㅠ

원래 먹으러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자리가 있거나 조금만 기다려도 되는 곳을 찾아다니다보니...

신촌 고기집으로 저희는 마포갈매기를 가게 되었어요.

 

 

5분정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이곳으로 당첨!

아마 삼겹살데이도 한몫 했겟지만,

대학교가 개강을 해서인지 학생들이 엄청 많았네요. (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ㅋㅋ)

 

 

마포갈매기 하면 따로 계란찜이 안나오고 불판 옆으로 이렇게 있다는게 특징이죠!

다른 고기도 군침이 돌았지만 역시나 삼겹살!!! 2인분으로 먹었어요.

 

 

양이 적어보이는게 문제;;; ㅋㅋㅋㅋ

가끔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먹다보면 은근 양 많아요~ 라고 말하는 거 보는데..

음... 전 딱 말해서 적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껍데기와 냉면까지 추가로 먹었죠. ㅋㅋ

 

 

콩나물국으로 우선 속을 좀 달랜뒤(?)

소주도 시켰죠.

고기에 술이 빠지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ㅋㅋ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는 삼겹살~

마포갈매기는 워낙 체인점도 많고 유명한 곳이지만 맛집으로 알리기까진 아닌 정도라 생각해요.

 

 

게다가 고기는 양념이 된거라면 비교가 가능해도,

일반고기는 구우면 맛이 없기가 더 힘들잖아요. 다 맛있으니까~

 

 

건배~~~

 

 

 

 

쌈야채가 따로 없고 상추무침이 나왔는데,

그냥 큰상추 ㅋㅋㅋㅋㅋ

손으로 집어먹기엔 양념이 묻혀져있고.. 가위로 잘게 잘라서, 고기와 함께 곁들여먹었어요.

 

 

쌈장에 먹어도 간장소스에 먹어도 맛있다!

먹다가 중간에서야 왜 우리 마늘하고 김치 안구웠지? 하면서 급하게 구웠어요. ㅋㅋ

 

 

계란찜에는 잘게 다져진 김치도 들어있는데요.

그냥 무난한 편~

 

 

 

이날 워낙 배도 고팠는데 많이 걸어서일까..

평소보다 몇배로 배가 고팠어요.

고기 금새 사라져버림.. +ㅁ+

 

 

 

아쉬움에 껍데기 추가!

아;; 근데 약간 계산미스가 났어요. ㅠㅠ

껍데기에 양념이 있는데 그게 많은채로 구워야 더 양념맛도 좋고 하겠지~ 하며

껍데기 올리고 양념도 가득가득 해서 구웠는데...

(소.. 소주 3병은 못본걸로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럴듯하게 노릇노릇 잘 익어가는거 같죠?

 

 

짠.. 하지만 불판을 보시면;;

양념을 워낙 많이 묻혀 구워서인지 다 타버림;;;

가위로 탄부분 떼어내는데 고생을 좀 했네요.

가뜩이나 껍데기를 저는 좀 오래 구워서 바삭하게 먹거든요.

 

 

콩가루 묻혀서 먹으면, 쫄깃하고 바삭하고~

가끔은 고기보다 껍데기가 더 좋을때가 있어요.

(어릴때는 못먹었었는데..)

 

 

비빔냉면으로 마무리를 하자!!!

 

 

사진을 자세히 보셨다면 눈치채셨겠지만,

껍데기 구울때 삼겹살 몇조각 일부러 남겼거든요.

바로 냉면과 함께 싸먹으려고 ㅋㅋㅋㅋ

(계산 철저한 나란 뇨자~ ㅋㅋㅋ)

신촌 고기집에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다음날 숙취로 조금 고생했다는;;;